평소에 딱히 하는 커뮤도 없고 해서 그냥 여기 써본다 형들.. 요즘은 잘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여기 말곤 어디 주저리 주저리 쓸곳도 생각이 안나네... 2주년이 불과 4일 전이었는데 오늘 이별 통보 받았다 24살 까지 ㅄ같이 모쏠 아다로 있다가 마법사 까지 반년 남긴 상태에서 만난 첫 여자친구 였는데 하... 원래 초등학교 동창이었어서 우연히 연락 되고 몇달 썸타다가 사귄건데 썸탈때 알게된게 여친이 여호와의 증인 이더라 난 일반 교회 다니고
별 문제 없겠지 해서 만났는데 사귀고 나서 안게 원래 여증은 여증끼리만 만나야 하더라 당시 여자친구는 어머니 할머니 때문에 어릴적부터 여증을 다녔고 나랑 썸타던 시기에는 좀 쉰다 해야하나? 여튼 잠깐 안하던 단계 였는데 그때 날 좋아하면서 확실히 안하게 됬다
그렇게 2년 좀 넘게 사귀면서 어짜피 나중에 여자친구는 거기로 돌아갈거고 우린 결혼도 못하고 끝이 좋든 나쁘든 이별이다 라는걸 서로 인지하고 있었고 서로 질릴때까지 사랑하자 이야기 하면서 만났다. 여자친구 어머니랑 할머니가 여자친구한테 계속 나랑 헤어져라 하고 여증 사람들 가끔식 길에서 마주치면 피해다니고 그렇게 좀 시련들이 있으면서도 나랑 잘 만나고 할거 다 했다 (원래 술,담배,섹스 이런거 다 안됨 근대 할거 다 했다)
여하튼 한달쯤 전에 여자친구가 진지하게 이제 그만 하는게 맞는거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고 인지할거 다 인지했지만 머리속으로는 알아도 진짜 도저히 못 헤어지겠어서 잡았다 그래서 그냥 다시 제대로 연애하고 질릴때까지 해보자 했는데 오늘 제대로 이별 통보 받았다 이렇게 더 사랑하다간 점점 더 좋아지고 나중에 이별이 더 힘들거 같다고 하는데 둘다 펑펑 울고 나는 계속 붙잡았는데 진짜 더이상은 안된다더라 첫 연애 이별은 원래 이런가? 진짜 마음이 이상하고 가슴이 뻥 뚫린거 같은데... 서로 어제까지만 해도 사랑한다 하면서 아무 탈 없다가 갑자기 이렇게 되니까 너무 마음이 이상하다 불과 3주뒤에 둘이서 워터파크 가고 외박하고 여름 휴가계획 까지 다 짜놨는데.... 형들이 내가 첫 연애로 징징거린다 하면 맞는 말일거 같긴 한데 여하튼 지금 너무 힘들다... 하
4줄요약
첫 여자친구가 여호와의 증인임(나는 일반 교회)
서로 종교 때문에 결혼이나 끝까지 가는건 불가능하니까 질릴때까지 만나자고 함
근대 서로 질리기 전에 여자친구가 종교적인 힘듬? 양심? 이런걸 못이겨서 헤어지자함
나는 첫 연애라 지금 이별이 ㅈㄴ힘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