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밖에서 만나서 놀거나 하진 않았지만
학교 안에선 거의 제일 친하게 지냈던 친구였는데 졸업하고는 연락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제작년 늦가을? 쯤 다른친구를 통해서 그 친구 소식을 들었는데 신천지 였다고 합니다
자기도 오래간만에 연락와서 몇번 만나다가 뭐 심리테스트 해볼래? 하면서 다른 사람들 델꼬오고
그런 사람들 통해서 몇번 만나고 성경공부 같은거 해보자는 식으로 해서 흥미가 생겨 몇번 하다가
나중에 신천지인걸 밝혔다 하더라구여 그때 본인은 신천지는 갈 생각이 없다고 선을 긋고 그이후로
연락은 잘 안한다고 하던데 그때 겁나 충격이었거든여 무튼 그 이후에 신천지 친구가 저한테도
오래간만에 잘 지내냐고 페메로 연락이 왔었는데 신천지 생각이 나니까 걍 씹었어여 원래 페메 잘 안보기도 하고
길 가다 우연히 만나면 원래 잘 안봐서 확인 못했다 하고 둘러댈수도있고 저희 옆동네에 살았거든여 무튼
페메로도 여러번 연락이 왔었는데 다 씹었다가 최근에 인스타에서 사진 올리길래 아무생각없이 좋아요 눌렀는데
인스타 디엠으로 연락이 왔어여 잘 지내냐고 이건 뭐 페메처럼 따로 깔아서 확인해야하는거도 아니고 저도 게시물
자주 올리고 댓글달고 하는편이라 ㄹㅇ개씹빼도박도몬해서 답장을 했거든여 그러다 얼굴 한번 보자해서 최근에
만나서 밥한끼하고 대화를 좀 했는데 일단 원래 걔랑 저랑 공통관심사가 많아서 대화는 엄청 잘통했거든여
학교다닐떄도 뭐 그런이유로 노가리까면서 친해진거였는데 중간에 코로나이야기하면서 교회나 신천지 이야기도
잠깐 나왔었는데 신천지 관련이야기는 아에 모르쇠로 일관하더라구여 무튼 그날을 그렇게 적당히 놀다가 담에 또
보자 하고 ㅃㅃ하긴했는데 앞으로 계속 보는게 맞을까 싶네요 저는 다른친구한테 이 신천지 친구의 포교 수법
같은 것들을 다 들어서 어떤식으로 하는진 아니까 저는 절대 신천지 갈 생각이 없고 바로 선 그을거거든여
무튼 얘가 저한테는 포교 안하고 걍 친구로써만 잘 지내줬으면 좋겠는데 모르겠네여.. 계속 만나야할지...
신천지 친구나 지인 둔 행님들 있나요?? 그런사람들한테 포교당해보거나 친구로 지내면서 이상한점 느껴지거나
뭐 아는거 좀 있으신 행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