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중 남고 재수 코로나 그리고 군대 가야하는 모쏠 22살입니다.
여자랑은 대학교 와서 처음 대화한거 같구요. 근데 동아리나 그런걸로 조금은 말을 할 수 있게됐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월요일날 제가 한 3달 정도 연락 안하던 동기랑 술 마시게됐는데 그날 그친구랑 저랑 좀 취했는지 마시다가 손잡고? 같이 마시던 다른 동기 한명 집에 보내고 둘이서 손잡고 지하철로 걸어갔어요.그 친구랑 마지막으로 연락한게 그친구가 술에 취해서 여기로 오라고 보고싶다고 해서 한번 보고 지하철 탱 ㄴ게 마지막이에요 .아무튼 지하철즈음에 오니까 그친구가 혹시 내 집 가도 되냐고 하길래 속으로 ?? 하다가 그냥 같이 저희 집쪽으로 갔어요. 근데 제가 누나랑 같이 자취하는데 아직 들어올 시간이 아닌데 집에 불 켜져있길래 진짜 속으로 아 x발 하면서 미안하다고 지하철로 다시 갔어요. ㅇ하 지금 쓰는데도 병신같네. 그러고 지하철쪽으로 돌아가는데 가는길이 좀 모텔촌이라 슬적 쉬다갈래? 했는데 그건 별로 라고 하더라구요. 아 왜그랬지.
제가 지금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막 들이댄적은 처음이였어요. 예전에 동아리 다닐때 연상누나가 고백했었는데 그땐 제가 완전 우물우물해서 거절하는둥 저런둥 애매하게해버려서 이번엔 그냥 액셀 밟았나봐요.
아무튼 그렇게 오랜만에 만난 21살 여자애한테 그냥 술먹고 모텔가자는 미친 소리를 한 후에 지하철로 갔어요. 그친구가 1시간20분 정도 가야하는데 20분 지하철 타고 1시간 버스타는 그렇게 가서 저도 지하철 같이 탔어요. 솔직히 속으로 이거 큰일이다. 군대로 도망치자. 이러는데 여전히 그친구가 손 잡고있고 기대고있고.. 아.. 아.. 뭐지.. 그렇게 지하철까지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잘 들어갔냐고 연락했죠. 버스안이다 이런저런 얘기하고 잘자 하고. 일어나서 속은 좀 괜찮냐 하고 알바 언제 비냐고 물어보고 그 다음날 혹시 금요일날 시간되냐고 내가 놀러간다고 하니까 요번주는 안된데요 일주일에 알바 3번해요 다음주에 만나자는데 아. 저는 평일 저녁 아니면 주말만 만날 수 있어요
다음주에 만나면 좀 시간 텀이 있어어서 아
그리고 군대를 6월에 간다했는데 그 친구가 어? 시간 좀 남았네? 이랬고
아
죄송합니다. 정말 어질러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어쩌면 좋을까요?
그냥 ㅈ 된거니까 군대나 갈까요?
다음주에 만나러 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