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3일 물 단식 에러떠서 여기 다시 올림

QlRKQLRK 2021.02.28 12:36:43

안녕 형들

3일 물단식에 대해 정보 공유차 후기 남기로 왔음.

쓰는 도중에 글 4번 사라지고, 가까스로 올렸는데 클릭하면 에러뜨는 ㅈ같은 경우가 자꾸 발생하네

오기 생겨서 제대로 올릴 때까지 쓴다.

학습해서 이제 메모장에 글 써서 복붙함.

암튼 3일 물단식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말 그대로 3일동안 물만 처먹는 거임. 하루 3L씩.

이 짓을 왜하냐?고 묻는다면 체중 감소, 체지방 감소, 근육량 증가, 면역세포 100% 재생성, 염증 감소 등등이 주 이유고,

부가적으로 피부 개 좋아지는거, 뱃살 옆구리살이 현저히 감소하는거, 몸이 가벼워지고 만성피로, 불면증이 사라짐.

등이 있다.

그럼 어떻게 하는거냐? 나는 100% 제대로 하진 못했지만

형들 도전할 때는 제대로 해보라고 공부한 거 요약해봄.

크게 감식기 -> 단식기 -> 보식기가 존재하고 각각 3일로 보면 된다고 함.

■감식기■는 단식에 들어가기 전에 점점 음식 섭취량을 줄여서 적응을 좀더 쉽게하고, 효율을 높이는 작업인데

나는 단식 시작하고 자료 찾아봐서 못했음. 상남자면 감식 안해도 된다.

■단식기■는 물만 하루 3L씩 먹는거고 커피, 차, 음료, 탄산수 이런거 안된다. 먹으면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함.

물만 먹는게 좋고 난 지금 60시간 째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버틸만 하다. 첫째날 배고픔이나 셋째날 배고픔이나 비슷비슷함.

첫째날에는 탕수육, 둘째날에는 빵,핫도그 같은 밀가루 음식이 오지게 생각남. 둘째날 저녁에 샤워하면서 머리감는데

팔이 안올라감.. 헬스 오지게해서 알배긴거 마냥.. 좀 놀랬다. 그리고 둘째날 저녁부터 두통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함.

셋째날에는 생각보다 힘들지가 않아서 또 놀랬음. 첫째날이랑 배고픔은 비슷함. 뱃살, 옆구리살이 많이 빠졌고,

뾰루지 거의 다 없어지고, 몸도 가벼워져서 들인 시간 노력대비 꽤 얻는게 커서 만족 중. 아 체중은 3kg 정도 빠졌다.

■보식기■는 단식기보다 더 중요한 기간인데, 비워진 몸에 좋은 음식들로 보충해야하는 기간임.

3일 동안 굶어서 장기들 다 파업하고 멈춰있는 상황이니까 순하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들 먹어야 함.

첫째날은 야채수프(당근, 양파, 말린표고버섯, 무, 무청 등등 넣으면 됨), 사골곰탕 같은 액체류 먹으면 되고

내가 소화력이 좋다하면 샐러드, 아몬드 먹어도 됨. 소스없이 먹는게 좋고 정 심심하면 올리브유나 식초는 가능.

둘째날은 죽 같은거 먹으면 된다. 보식기간에는 탄수화물을 최소화하는게 좋다고 하니 쌀죽보다는 현미죽 같은게

낫다고 함. 귀찮으면 첫째날 먹었던거 계속 드셈.

셋째날은 이제 밥 먹는게 가능해지는데, 이때도 마찬가지로 탄수화물 최소화하기 위해 현미밥, 된장국 같은걸로

소량만 먹으면서 양을 차차 늘려가면 됨.

그리고 넷째날부터는 정상 식사하면 되는데 평소 먹는양에 70~80%만 먹으라고 함.

1뇬 에 1~2번하면 노화방지, 체질 개선, 암세포 감소, 질병 치유 등 운동 꾸준히 하기 귀찮은 형들은

날 잡아서 일주일 정도 빡세게 하면 됨. 생각보다 가성비 좋음.

운동해도 올챙이 배마냥 배만 튀어나온게 좀 그랬는데 배가 많이 빠져서 아주 만족함. 피부도 좋아지고.

ㅁㅊ놈마냥 무협지 환골탈태 생각하면서 버텼다. 과학적인 부분은 알아서 찾아보고 몸이 어떤상태로 바뀌는지는

밑에 사진으로 붙여넣기한다.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남기고, 와썸형들 맨날 DDAL만 잡고 몸 상태도 관리안하는거 같은데

한번쯤 건강을 챙겨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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