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 누님들 21살 와린이입니다..
글이 좀 두서없지만 뭔가 진심어린 충고나 말들 듣고싶어서
글을 쓰게 됬어요
말 그대로 전 여자친구하고 반년정도 사귀고 얼마 전 헤어졌는데요
이 친구랑은 초등학교 동창이었고 어떻게 연락이 닿아서 연인관계로 발전한 케이스 입니다
옛과는 다른 많이 이뻐진 모습에 반하기도 했고 웃음코드나 입맛도 잘 맞아서
사귀게 됬었거든요.
이 친구가 저를 먼저 좋아하게 됬고 저도 점점 같이 있는게 편해지고 뭘 하든 행복해서 연애 초기에는 되게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항상 보고싶어하고 찾아오고.. 정말 이렇게 행복해도되나 싶을 정도로요
근데 한 두달 전부터 점점 별 것도 아닌 일로 싸움이 잦게되고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식어가는게 두 눈에 보이더라구요
항상 저만 보고싶어서 찾아보러 가고 예전의 절 사랑해주는 모습은 온데간데ㅜ없고 오히려 사랑을 구걸하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저는 싸울때마다 좋게 해결하려고 했고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니까 자존심 다 버리고 먼저 사과하고..
점점 사귀게 되면서 제가 이 친구한테 매달리는 듯한? 그런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근데 이 친구는 점점 저를 밀어내려고 하고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행동에서 다 티가 나더라구요 .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도 모르겠고..
처음으로 여행을 가 보고 처음으로 잠자리를 갖게됬는데 이런 거 하나하나 의미부여 해서 그런가 헤어지고 나니 더더욱 힘들고
얘는 헤어지고나서 괜찮은거 같은데 나만 죽을 것 같고 계속 생각나고 노래만 들으면 감정이입되서 눈물만 나고 그러네요..
정말 괜찮은 아이였고 잘 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사람을 못 만날 거 같다는 느낌이 저를 계속 괴롭히는 것 같아요
가뜩이나 편입 준비중이라서 입시에 집중해야할 시기인데 심적으로 되게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
어떻게 하면 이 마음을 바로잡고 제 할 일에 집중을 할 수 있는지..
정신 차리라고 한 마디씩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